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산115
이 묘는 고려시대< 高麗時代 >의 문장가< 文章家 >이며 시인< 詩人 >이었던 이규보(1168∼1241) 선생의 묘이다. 선생은 명종< 明宗 > 19년(1191) 진사시< 進士試 >에 합격< 合格 >한 뒤 최충헌< 崔忠獻 >에게 기용된 문인< 文人 >의 한 사람으로서, 뒤에 관직이 문하시랑평장사< 門下侍郎平章事 >에 이르렀다. 시문< 詩門 >에 능< 能 >하였으며 특히 민족< 民族 >의 영웅시< 英雄詩 >인 동명왕편< 東明王篇 >을 지어 고구려인< 高句麗人 >의 큰 포부와 활동을 읊어 민족< 民族 > 의식< 意識 >을 선양< 宣揚 >하였다. 한편 몽고군< 蒙古軍 >의 침입< 侵入 >으로 인한 국난< 國難 > 극복< 克服 >을 위한 민족의 노력< 努力 >으로 대장경< 大藏經 > 조판< 彫板 >의 국가적< 國家的 > 사업< 事業 > 시작될 때 불교호국< 佛敎護國 >의 신앙< 信仰 >과 민족 수호< 守護 >의 충정이 담긴 저 유명한 대장경각판군신기고문< 大藏經刻板君臣祈告文 >을 지었다. 문집< 文集 >에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 >』이 있다. 이 묘소는 1967년 후손들이 묘역을 정화하고 재실< 齋室 >을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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