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화도면 내1~4리
조선 인조<仁祖> 14년(1636)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강화도가 함락<陷落>되자 이에 충격을 받은 조정<朝廷>에서는 강화도를 경강<京江> 어귀의 요새<要塞>로 만들기 위해 숙종<肅宗> 5년(1679) 당시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에게 강화도의 요소마다 돈대를 설치하고, 화력<火力>을 보강<補强>하여 해안경비<海岸警備>를 강화<强化>하도록 하였다. 이 돈대는 당조 병조판서 김석주<兵曹判書 金錫胄>로 하여금 감독(監督)케 하여 축조한 49돈대 중 하나로 일명 송강돈대<一名 宋岡墩臺>라고도 하는데 일부는 둥글게 일부는 모나게 쌓아 반월형 평면<半月形 平面>을 이루고 있다. 이 돈대의 남쪽으로는 검암돈대<黔巖墩臺>가 있고 북쪽으로는 굴암돈대<屈巖墩臺>가 있는데 선수돈대와 굴암돈대는 영문<營門>에서 직접 관할하던 돈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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