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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연대 - 연대 중에서는 비교적 웅장한 연대

by 넥스루비 2007. 8. 7.

제주 북제주군 애월읍 애월리 1975

애월진에 소속된 애월연대(涯月煙臺)는 애월성에서 서쪽 500m 지점, 애월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600m정도 떨어진 속칭 ‘연디왓’에 있다. 이 부근은 옛무덤이 많아 지금도 자기파편이 많이 발견된다. 해안에서 450m쯤 떨어진 동산 위에 축조되었는데, 상부 8.3m× 8.2m, 하부 9.3m×9.4m, 높이 4.8m로 도내 연대 중에서는 비교적 웅장한 연대이다. 이곳 연대에는 별장 6명, 직군 12명이 있어 하루 24시간을 6번으로 나누어 해안선을 지켰다고 한다.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통신을 했으며, 평시에는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해안으로 접근하면 3개, 적이 상륙하면 4개, 전투가 벌어지면 5개를 올려 급한 상황을 동쪽으로 남두연대(직선거리 4.2km), 서쪽으로 귀덕연대(직선거리 3.2km)와 교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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