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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성 - 동학농민혁명시 동학군의 기포지로 사용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 산8-1외

축성연대는 660∼663년 사이로 추정하며, 1894년 동학농민혁명시 동학군의 기포지로 사용되었다. 1976년 4월 2일에 전라북도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되었고, 1995년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백산성지는 표고 47.4m인 백산<白山>을 중심으로 축성된 퇴뫼식 토축성으로 외성을 포함 4단으로 이루어졌으며, 토단 외곽에 목책을 둘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제1성은 산정상을 평탄하게 다듬은 산상대지로서 최대 폭 25m, 길이 80m, 둘레 181.5m이다. 제2성은 제1성의 3m 아래에 테머리식으로 타원형으로 감았으며, 장축 길이 120m, 최대폭 60m(너비 8-12m의 회랑도를 두름)이다. 제3성(중성)은 둘레가 506m이고, 제4성(외성)은 둘레 1,064m, 장축길이 358m, 최대폭 230m로 중성의 기저부로부터 약 320m 뻗고 있으며 폭은 70m내외이다, 개간, 분묘설치등으로 일부 훼손된 곳도 있으나 토단(높이 3-4m)은 잘 남아 있다. 잔존유구, 출토유물등은 북문지, 남문지, 건물지, 옛우물터, 삼국시대 토기편 등이 있다. 정상부 남서측에 묘1기가 있으며, 묘비에는 "효자 증가선대부이조참판행통훈대부호조좌랑최공지묘<孝子 贈嘉善大夫吏曺參判行通訓大夫戶曺佐郞崔公之墓>"라고 각자되어 있으며, 묘 전면에는 혼유석 1기가, 봉분 전면 좌우에는 특이한 얼굴모습의 문인석 각1기씩 서 있다. 동 백산성의 동측 기슭과 서측에는 채석장 개발로 인해 일부 훼손되어 있으며, 부안군에서는 북측 채석장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동 성지 남측에는 마을이 집중형성되어 있으며, 부안시내 방향으로 나있는 도로 좌측에도 일부 건물이 들어서 있다. 1998년 2월 24일 문화재위원회 제3분과 제2차회의 검토결과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재검토하기로 하였다.(조사자 : 문화재위원 한영우, 정동오, 이원순) 1998년 4월 8-9일 관계전문가가 현지조사(조사자 : 문화재위원 한영우, 이원순, 정동오, 문화재전문위원 차용걸, 기념물과 지적주사 박용기)를 실시 하였고, 1998년 4월 24일 문화재위원회 제3분과 제4차회의 검토결과 사적(백산성)으로 지정예고 하되, 성벽·목책·주거지 등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굴조사를 선행조건으로 하였다. 1998년 5월 8일에 문화재(사적)로 지정예고 하였으며, 1998년 6월 26일 문화재위원회 제3분과 제6차회의 심의결과 사적(백산성)으로 지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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