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경관이 너무 좋습니다" 남면 숙호마을, 옛날 남명초교 남성분교 부지 8,066㎡를 매입하여 2년간의 공사 끝에 1999년 6월에 개장한 남해군 청소년 수련원. 읍에서 자동차를 타고 나가면 연죽삼거리에서부터 가는 곳을 알리는 관광안내판이 서 있다. 남해군에서 운영하는 이 시설은 청소년들의 수련시설로, 각종 단체모임 장소로, 그리고 유익한 세미나가 열리는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련의 집은 생활관과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샤워장 그리고 잔디운동장과 앵강만이 호수처럼 펼쳐지는 등산로, 잘 어우러진 방풍림과 몽돌해변으로 연결되는 해안산책로 등 주변 자연을 잘 활용하여 만들었다. 구불구불 정겨운 도로를 따라 숙호마을 수련원 입구에 들어서면 귀여운 돌장승이 먼저 우리를 반긴다. 남해청소년 수련원은 앞으로는 앵강만이 호수처럼 펼쳐진 가운데 몽돌해안과 방풍림이 잘 어우러진 월포해수욕장이 있으며 주변 20분거리 안에 남한의 명산인 금산, 천혜의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상주·송정 해수욕장,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 임진성, 원시어업인 죽방렴 등이 자리잡고 있어 사계절 구분없이 청소년들의 현장체험과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수련의 집 관리인인 숙호마을 김윤천씨(53)는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수련원이 있는 곳이 조용하고 깨끗해 청소년들의 심신을 기르는 데는 최고"라고 자랑한다. 한꺼번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원은 25인용 방이 6개가 있고 지도실이 하나 있으며, 샤워실과 식당, 강당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승용차]
남해읍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10㎞를 달리면 이동면을 지나 앵강고개가 나온다. 이 고개 중턱에 있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8㎞를 더 가면 월포해수욕장이 나오고 남면 해안도로로 접어들어 앵강만을 끼고 돌면 청소년 수련의집 입구에 있는 돌장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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