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일원
모양성제는 매년 음력 9월9일(중양절)을 전후로 5일 정도로 열리는 행사로, 민간 단체인 사단법인 모양성제전회(고창군) 주최, 각 사회단체 주관으로 전국 유일의 답성놀이, 전통혼례식, 수령부임행차재현, 성쌓기 재현, 동리대상시상식 및 전국 어린이 판소리대회, 각종 전시회 및 축하공연, 보릿골 난장 등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어 꾸준히 발전되어 오고 있다.
답성놀이 고창읍성에는 여자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무병장수하고 죽어서 극락에 간다는 전설과 독특한 성밟기 풍속이 전해온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저승길이 환히 트여 극락에 갈수 있다는 것이다.
성밟기는 윤달, 그중에서도 윤삼월에 해야 효험이 많다고 한다.
특히 초엿새,열엿새,스무엿새 등 여섯수가 든 날은 저승문이 열리는 날이라 하여 더욱 많은 여자들이 다른 먼 지방에서까지 모여 들었다. 성을 다 밟은 후에는 머리에 이었던 돌을 성입구에 쌓아두도록 되어 있다.
이 성을 여자들이 쌓았다는 전설을 재현하기라도 하는 듯한 이 성 밟기는 겨우내 얼어붙은 성을 다지고 유사시에 대비하려는 슬기가 밴 풍습이다. 요즘에는 주로 음력9월9일에 열리는 모양성제 때에 한다.
[대중교통]
서울 강남터미널→고창 (07:00~18:00 / 1일 19회 / 3시간 40분)
전주→고창 (25분 간격 / 1시간 20분 소요)
광주→고창 (25분 간격 / 1시간 소요)
정읍→고창 (10분 간격 / 30분 소요)
고창→선운사 (직행 1일 8회, 군내버스 40분 간격 운행 / 2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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