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941번지
독립문은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상징하는 건물로서 갑오경장 이후 자주외교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중국 사신을 맞이했던 사대외교의 상징인 영은문을 헐고 만든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하나의 분수령을 이룬 19세기말의 자주민권 자강운동의 한 기념물입니다. 조선 고종 건양 원년(1896) 서재필박사의 발의로 국왕의 동의를 얻어 뜻있는 애국지사와 국민들의 광범위한 호응을 받아 동년 11월 21일 정초식이 이루어지고, 만 1년 1개월 후인 광무 2년(1808) 1월 중순에 완공하였다. 한국인 기사 심의석에 의해 중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만들었으며 45x30cm 크기의 화강암 1850개로 만들었습니다.
건축 양식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모형으로 한 것인데, 독일 공사관에 근무했던 스위스 기사가 설계도를 작성하였습니다. 화강석으로 쌓은 이 문은 높이 14. 28m, 너비 11. 48m로 중앙에 홍예문이 있고, 외쪽 내부에서 옥상으로 통하는 돌층계가 있으며, 문 앞에는 사적 제 33호인 영은문 주초 2개가 서 있습니다. 원래 남동쪽 70m 지점인 도로 가운데에 있었으나 1979년 성산대로 건설에 따라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사적 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예전엔 약수가 유명해 영천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