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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 자주민권 자강운동의 한 기념물

by 넥스루비 2007. 8. 7.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941번지

독립문은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상징하는 건물로서 갑오경장 이후 자주외교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중국 사신을 맞이했던 사대외교의 상징인 영은문을 헐고 만든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하나의 분수령을 이룬 19세기말의 자주민권 자강운동의 한 기념물입니다. 조선 고종 건양 원년(1896) 서재필박사의 발의로 국왕의 동의를 얻어 뜻있는 애국지사와 국민들의 광범위한 호응을 받아 동년 11월 21일 정초식이 이루어지고, 만 1년 1개월 후인 광무 2년(1808) 1월 중순에 완공하였다. 한국인 기사 심의석에 의해 중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만들었으며 45x30cm 크기의 화강암 1850개로 만들었습니다.
건축 양식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모형으로 한 것인데, 독일 공사관에 근무했던 스위스 기사가 설계도를 작성하였습니다. 화강석으로 쌓은 이 문은 높이 14. 28m, 너비 11. 48m로 중앙에 홍예문이 있고, 외쪽 내부에서 옥상으로 통하는 돌층계가 있으며, 문 앞에는 사적 제 33호인 영은문 주초 2개가 서 있습니다. 원래 남동쪽 70m 지점인 도로 가운데에 있었으나 1979년 성산대로 건설에 따라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사적 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예전엔 약수가 유명해 영천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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