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1158-6
망성면 화산리에 위치하여 있고 이병기 생가, 미륵사지와 연계될 수 있는 곳으로 강변이 메워져 들이 된 이곳에서 상전벽해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천주교 성지로 빼놓을 수 없는 이 교회는 망성 화산리 들판 낮은 동산에 있다. 금마에서 강경쪽으로 16㎢ 쯤 가다보면 들판에 자리잡고 있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이 곳은 한국 천주교회사에 특기할만한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다 볼림신부를 모시고 금강 뱃길로 올라와 황산 나루터에 처음으로 상륙한 곳이다. 지금은 뻘이 쌓이어 들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이 근처가 바다여서 작은 배들이 왕래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신부 김대건 성자가 최초로 발디딘 뜻깊은 곳으로 사적 제31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흔히 나바위성당이라 부르는 이 성당은 교회가 들어선 후, 20년만인 1906년에 건축 되었으며 성당 뒤로 괴석들이 웅크리고 있는 바위동산 위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면 옛날 바다였던 이곳은 지금 벼가 푸르게 자라고 있다. 여기서 들녘을 바라보면 여러 가지 상념에 젖게 된다. 한번 쯤 들렀다 쉬어갈 만한 뜻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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