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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도립공원 -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각종 놀아시설 및 편의시설이 있다.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시 도심의 동쪽을 에워싸고 솟은 이 산은 광주의 진산이자 전라남도의 진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덕스럽고 믿음직스러운 느낌을 갖게 해준다. 고봉인 천왕봉 일대는 서석대, 입석대,규봉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특이한 경관을 이루며 장불재에서 서쪽 능선상에 솟은 새인봉은 병풍같은 바위절벽으로 이뤄져 마치 옥새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 고장 산악인들의 암벽훈련장이 되고 있다. 무등산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육당 최남선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금강산에도 부분적으로는 여기에 비길 경승이 없으며, 특히 서석대는 마치 해금강의 한쪽을 산위에 옮겨 놓은 것 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정상일대는 입산금지 구역이다.
또한 궁궐의 진상품이었던 무등산 수박과 뛰어난 향을 가진 춘설차등 무등산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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