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제주군 추자면 예초리
'예초리 장사'는 추자도 예초리마을 진입로변 엄바위 밑에 세워져 있다. 외양은 나무장승과 비슷하다. 마을 사람들은 '장사'도 장승처럼 마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알려지지 않는다. 마을 노인들은 1940년대까지만 해도 2기가 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높이는 270cm이며 몸통의 지름의 20cm 가량이다. 얼굴부분만 조각돼 있는데 눈섭꼬리가 올라가고 입은 타원으로 벌어진 형태다. 수염도 그려놓았다.
아쉽게도 오랜 세월 이곳을 지켜온 장사는 만날 수 없다. 나무가 심하게 썩어버려 1992년에 마을주민들이 새로 만들어 세웠다.
[승용차]
* 추자도 추자면 예초리 엄바위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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