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배네집 :: 고향집같은 그리움과 향수가 물씬 풍겨나는 곳

by 넥스루비 2007. 3. 14.
- 토속음식: 보배네집
- Address: 경기 여주군 북내면 오금리 405-2번지
- Tel: 031-884-4243

서양음식과 인스턴트식품을 대하다보면 새삼 할머니께서 손수 만들어 주시던 시골 밥상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여주 북내면 오금리에 위치한 보배네집을 찾아간다면 잠시나마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메울 수 있다. 신발을 벗고 보배네집 안으로 들어서면 머리가 닿을까 말까한 낮은 천장도 그렇고 내오는 구수한 숭늉의 맛도 고향을 연상시킨다. 보배네집 식단은 김치만두, 손두부, 도토리묵, 메밀묵, 보리밥과 된장찌개, 떡만두국, 열무국수, 냉콩국수 등으로 이 모두는 그 옛날 고향에서 즐겨먹던 토속음식들이다. 이집 만두 또한 투박스런 옛날맛이다. 보배네집의 모든 음식에는 60~70대 심지어는 80대 할머니의 손길이 직접 닿아 있다.
보배네집에서 특히 자랑하는 것은 김치만두로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매일 저녁이면 만두피의 반죽을 해놓고 다음날 매일 아침에 만두속을 만드는데 손님이 올 때마다 만두를 빚고 찌어 바로 내놓는다. 이밖에 국산콩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간직한 손두부와 공기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김치양념과 함께 내오는 도토리묵, 달래. 냉이 등 다섯가지의 들나물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와 보리밥, 사골과 소꼬리만을 써서 국물을 낸 떡만두국, 국물이 진한 시원한 콩국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고향의 순수한 옛 맛들이 손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토속음식 전문점이 바로 이곳보배네집이다. 고향집 같은 향수가 물씬 풍겨나 돌아와서도 내내 생각나는 그런 곳이다.



[승용차]
여주 - 오학사거리(양평, 대신방향으로 직진) - 오금리 주유소 - 조금더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 우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보배네집이 보인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