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원정산(해발 680m), 용각산(해발 872m)
PARAchute + Hang GLIDER = PARAGLIDER 단지 두 가지의 이름만을 합친 합성어가 아니라 두기종의 장점들만을 합친 것이다.
먼저 PARACHUTE(낙하산)의 장점을 알아보자. 낙하산은 먼저 안전성이 인정되었기에 현재 軍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무게가 가볍기에 휴대 및 이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낙하산은 비행을 한다기보다는 사전적인 의미로는 「떨어지는 물체의 속도를 감속한다.」라는 의미가 더 깊다. HANG GLIDER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비행성이다.
무동력 활공장치로는 뛰어난 속도와 활공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부피가 너무 크고 무겁기에 휴대 및 이동이 불편하다.
위에서 보듯이 각각의 장점만을 모아 제작한 것이 PARAGLIDER이다. 휴대 및 이동이 용이하고 비행성 마저 탁월하고, 안전하다.
일반인이 배우기에도 어렵지 않은 신 기종이 PARAGLIDER이다.
PARAGLIDER는 미국의 항공우주국 N.A.S.A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당시에는 우주선을 안전하게 회수하기 위해서 개발되었으나 사용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1984년 경에 프랑스의 산악인이자 등반가인 쟝 마르크 브와뱅에 의하여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1988년 히말라야의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에서 하산 시 이용하면서 일반인에게 소개되기 시작했다.
등반은 오르는 것보다 하산이 더 힘들고 위험하기에 하산 시에 빠르고 안전하게 하산을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하나의 등반도구였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PARAGLIDER는 처음 태생의 목적인 하산을 위함이 아니라 이제는 비행이 목적이 되었다.
장비의 제조, 기술도 초창기에는 유럽 쪽이 주도했었으나 이제는 세계인의 50%정도가 국내에서 제조한 장비를 이용하여 세계의 하늘을 날고 있다. 참고로 PARAGLIDER가 영문이어서 파라글라이더 혹은 패러글라이더라고 부르고 있는데, 「대한민국패러글라이딩협회」(전 활공협회)에서 한가지 이름으로 통일하여 부르기로 했다. 패러글라이더가 정식명칭이니 이점 유의하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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