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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신학교와 원효로성당 - 한국 최초의 신학교이자 양옥건물

by 넥스루비 2007. 8. 7.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1-1번지

용산신학교< 龍山神學校 >는 1892년, 원효로성당< 元曉路聖堂 >은 1902년에 세워졌으며 두 건물 모두 프랑스인 코스트 신부가 설계·감독하였는데, 용산방 와서현에서 벽돌을 구워 청국인 인부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이 두 건물 모두 한국 최초의 신학교이자 양옥건물로, 아치형과 더불어 간결하면서도 장중하게 치장된 내부구조가 특이한 건물입니다. 용산신학교 건물은 외부가 조지아풍으로 장식한 2층 벽돌조로서 6·25 때 파괴된 건물 일부는 3층으로 증축되어 현재에 이르렀는데 원형은 잘 보존된 상태입니다. 원효로성당은 용산 신학교보다 10년뒤에 세워진 성심회의 교당으로, 1899∼ 1902년 동안 내부공사를 하였으며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의 이니셜 A.K(Andre Kim) 및 그의 생존연대가 기록되어 있고 1042년 까지 그의 유골도 안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사지에 세워졌기 때문에 전면은 2층이지만 후면은 1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 출입구는 중앙부가 아닌 한쪽 옆으로 치우쳐져 비대칭< 非對稱 >의 정면을 이루었습니다. 어칸< 御間 >만으로 구성된 내부는 제단< 祭壇 >과 예배석< 禮拜席 >만 있는 단순한 교회형식이지만 뾰족아치로 된 창문이나 육중한 부축벽 및 지붕 위의 작은 첨탑 등은 전체적으로 약식화된 고딕풍의 외관< 外觀 >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일반버스 : 53번, 57번, 58번, 103번, 103-1번, 135번, 135-1번, 288번, 289-1번, 703번, 41(좌석), 42(좌석), 908(좌석)을 타고 삼호아파트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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