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87-2번지
백송은 북중국이 원산지로서 잎이 세개씩 뭉쳐나며, 나이가 많아지면 나무껍질이 벗겨져서 점점 회백색으로 변해가는 특징이 있는 나무인데 한국에 이식하여 거수명목이 된 희귀 수족으로서 노거수입니다. 원효로 백송은 수령이 5백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 10m, 가슴높이의 둘레는 2m, 가지의 길이는 동쪽7.5m, 남북으로 11m, 서쪽가지는 나무 밑둥까지 닿을 정도로 동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 서있기 때문에 밑에서 받 쳐주고 있습니다. 수령이 오래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또한 이곳에는 시보호수 (수령600년), 구보호수(수령300년)가 각각 1그루씩 있으며, 조선말기 영의정이었 던 심암 조두순이 지은 것으로 당시 많은 고관과 명사들이 이곳을 찾아 한강의 정경을 바라보며 상영장소로 심원정 터가 역사적으로 유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문화재관리국으로부터 심의허가를 얻어 용산구민의 오랜 숙원이던 용산문화원을 신축하여 운영중이며 앞으로 백송의 주변환경을 정비하여 천연 기념물을 보호, 육성하여 학습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경기도의 고양과 이천, 경남의 밀양, 충북의 보은, 충남의 예산 등지와 기타 지역에 몇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이 중 큰 나무를 골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대중교통]
*지하철 : 4호선 타고 숙대입구역에서 하차 *일반버스 : 135번, 135-1, 53번, 57번, 58번 타고 풍전아파트앞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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