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서울 성곽은 조선 태조가 1394년 조선을 창건한지 3년만에 한양으로 천도를 결행하여으며 이듬해 1395년 한양 방위를 위해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팔도 인원 20만을 동원하여 착수, 1단계, 2단계 공사를 통해 연장 40리의 축성공사를 하여 쌓은 성곽입니다. 성벽은 백악, 낙산,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는데, 돌과 흙으로 축조된 성곽은 짧은 기간에 갑자기 쌓아 부실한 곳이 많았으므로, 세종 4년(1442)에 약 32만의 인원을 동원하여 장방형 마름돌을 사용하여 전면 개축하였습니다. 그후 숙종 30년(1704)에 다시 정방형의 돌로 보수 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울 성곽은 일제의 침략이 시작되면서 일본인들이 근재도시의 발전이란 대의명분을 내세워 1915년 경성시 구역개수계획이란 것을 만들면서 하나씩 허물어지기 시작하였고, 해방과 6.25혼란기에 더욱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성에는 사대문(동-흥인지문, 서-돈의문, 남-숭례문, 북-숙청문)과 사소문(동북- 흥화문, 동남-광희문, 서북-창의문, 서남- 소덕문)을 내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은 남대문, 동대문, 숙청문, 창의문과 성벽은 삼청동, 성북동, 장충동 일대에 남아 있으며 용산구 관내에는 남산(후암동, 용산2가동, 이태원동, 한남동)에 일부가 남아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1963년, 1976년에 다시 보수, 개축하였습니다. 성곽은 조상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유비무환의 호국정신이 깃들인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길이 보존해야 할 호국유적이다.
[대중교통]
*일반버스 : 83-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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