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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우명리정씨고가 - 하동정씨 문헌공 일두 정여창 선생의 다섯째 지헌(志獻)이 건립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777-1

이 고택은 하동정씨 문헌공 일두 정여창 선생의 7대손 희운(熙運)이 조선 경종3년 (1723)효리마을에 정착하여 아들 8형제를 두었고, 이중 다섯째 지헌(志獻)이 분가하여 본 위치에 초가 4칸을 세워 터전을 잡은 것이 최조 건립이다.

조선 영조(1773)때 정희량의 난에 희운 그의 아들 중헌(重獻), 사헌(師獻), 상헌(相獻)과 재종간 일가 9명이 출전 대항하여 싸운 충절을 찬양하고자 순조 30년(1830)에 사후 관직을 수여한 내용이 새겨져 있는 구충각(九忠閣)이 국도변에 세워져 있는 충신의 집안이다.

전통가옥 형태를 갖춘 대문간채와 몸채, 바깥사랑채, 창고, 안사랑채, 사당 등은 1895년 희운의 4대손 환식(煥植)이 증축하였으며, 대문채는 오랜 풍상을 대변하듯 높이 솟아있고 사랑채의 규모는 작은편이다.

바깥마당과 안마당은 공간을 잘 구획 하였으며, 가묘(家廟)가 있어 종가로서의 면모를 갖춘 전통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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