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산 11
함양읍 백천리 척지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수혈식 장방형석실 및 석과묘유적이다. 이 유적은 낮은 구릉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쪽에는 남계천이 흐르고 있다. 부산대 박물관에서 1980년 3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고분 5기와 그 주변에 있는 작은 수혈식 석곽묘 21기를 발굴하였다.
이 고분의 장축은 대개 남북형이고 머리방향은 북향이다. 고분의 규모는 1-5호분은 너비 14m내외, 높이 2m정도의 원형봉분이 남아 있으며, 석곽은 수혈식장방형석 실묘이다. 유구의 규모는 고분의 경우 주곽의 길이 5.2m~7.35m, 너비 1m~1.1m, 높이 1m~1.75m 내외이다. 부곽은 주곽보다 작으며, 길이 3m, 너비 0.45m, 높이 1m내외이다. 작은 수혈식 석곽은 길이 3m~3.5m, 너비 0.7m내외이며 높이는 파괴가 심하여 알 수 없다.
석곽의 측면은 모두 냇돌로 쌓았고 장방형의 긴 돌로써 뚜껑을 덮었다. 주곽과 부곽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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