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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홍씨 병신보 책판 - 숙종 42년(丙申 1716)에 족보를 찍기 위해 만든 책판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602

남양홍씨 병신보 책판은 숙종 42년(丙申 1716)에 족보를 찍기 위해 만든 책판으로 총 168매중 결본이 70매로 현재 98매가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으며, 크기는 가로 55cm, 세로 25.5cm이다.

남양홍씨가 함양에 입향한 것은 성종 신묘(성종 신묘 1471)에 통정대부 천령부사를 지낸 홍인손으로 고을을 다스릴 때 인덕을 베풀어 군민들이 철비를 세워 선정을 기렸다고 전하며, 과연 함양의 산수와 인심이 살기좋은 곳임으로 이곳 척지에 터를 잡고 살면서 후손이 번성하게 되었고, 그의 후손 홍우녕이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고을을 살펴보니 선대의 선덕이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일족들이 병신보를 제작하게 되었다 하며, 그 당시 활자판 원본이 경북 청송군 청송읍 홍순백씨에 의하여 보존되어 옴으로써 결실본에 대한 확인 작업이 가능하였다.

현존하는 보판으로는 제작 연대가 상당히 앞서가는 금석문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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