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함양읍 대덕리 159-7
함양읍 대덕리 메사이골(메아리골) 암벽에 새겨진 이 마애여래입상의 위치는 주변환경으로 미루어 보아 옛날의 폐사지로 추정 되어지나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며, 다만 구전으로 속칭 부처골이라 불리우고 있을 뿐이다.
마애불 전체의 윤곽은 잘 표현되어 있는데 모두가 선각으로 형성되었다. 광배는 신광이 없는 두광만이 이중선으로 둥글게 조각되었으며, 얼굴은 원만상호로 목의 삼도와 머리의 육계가 뚜렷하고, 통편의는 가슴아래로 U자형의 옷주름을 잡았으며, 대좌의 앙연 표현은 소박 하면서도 생동감을 주고 있어 전체의 조각미를 갖추었고, 수인은 상품중생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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