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793
이 향교의 초창년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함양에는 고려시대에 소소당(昭所堂)이 있어 여기서 경학(經學)을 공부시키기 시작하였으며, 이곳 소소당이 바로 지금의 함양향교가 된것으로 본다. 덕곡 조승숙(趙承肅)의 명륜당 문기에 의하면 조선 태종의 문묘 창설 당시인 태조 7년(1398)경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때 왜군의 兵火로 소실된 것을 후에 대성전을 중수하고 동재(東齋), 서재(西齋)와 문루(門樓)를 건립하였다. 건물구성은 대성전, 동무, 서무, 내삼문, 명륜당, 동제, 서제, 태극루, 전기제기고(典祁祭器庫)등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건물배치 형식은 경사지에 일축선 전학후묘(前學後廟)직렬형 배치를 하였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축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한 축이 꺽여져 있다. 문묘부(文廟部)에는 중국 5聖과 우리나라의 18賢을 모시고 있다. 함양읍 북쪽 산록에 위치한 원교 마을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여 많은 문화유적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승용차]
함양 -> 원교마을 -> 향교(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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