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속음식: 청풍회관
- Address: 광주 남구 월산동 345-3
- Tel: 062-365-9123
청풍회관은 광주시 남구 월산2동에서 1년내 황복요리를 내는 복전문집이다. 그래서 월산동 황복집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황복은 본래 서해안 금강과 한강 하구, 그리고 북한의 대동강과 압록강,임진강 등 큰 하천의 하구에 봄이면 나타나 강의 하구에서 중류까기 거슬러 올라가 산란을 마치고 내려가는 회귀성 어족으로 서해안의 명물이다.
등은 짙은 쥐색이고 배는 하얗지만 아가미 밑에서 꼬리까지 노란 황금색 줄무늬가 드리워져 있다. 3~4월이면 강의 하구에 나타나 복숭아꽃이 떨어지는 5월 초순이면 산란을 시작해 산란을 마치고 나면 바다로 되돌아간다.
일단 산란을 마치면 살이 빠지고 쭈글쭈글해지며 모양새는 물론 먹을 맛이 없어져 먹지 않는다. 그런데 냉동시설이 발달된 요즘은 복 뿐아니라 계절 생선들을 제 때에 냉동해 두었다가 1년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생선도 먹는 철이 따로 없어지고 있다.
희귀 어종에 드는 황복도 3~4월에 서해안에서 잡히는 것을 모조리 수집해 급냉해놓고 1년내 두고두고 내는 곳이 있다. 광주에는 청풍회관이 이런 곳이다.
복은 어떤 종류든 지방이 거의 없는 생선이어서 냉동하거나 말려놓으면 먹을 맛이 없어진다.
가장 기름지다는 3~4월도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냉동기가 돌면 살이 종이 삶은 것처럼 퍽퍽하고 슴슴해진다. 그런데 요즘은 냉동 뿐 아니라 해동 기술도 발달해 미지근한 해수에 순간 해동을 해놓으면 냉동기를 느끼지 않을 만큼 이상적이 상태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냉동생선의 문제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청풍회관은 이 냉동 황복을 공급받아 황복 요리만을 내는데, 가장 보편적인 복매운탕(1인분/13,000원), 황복지리(1인분/15,000원), 황복찜이 대,중으로 구별해 4만원~5만원, 황복수육이 역시 대,중으로 나누어 4만원부터 5만원 한다.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독성이 가장 많을 때의 복이지만, 미나리와 콩나물 등 야채와 마늘다진것와 고추다데기 등을 넉넉히 풀어 끓여낸 복매운탕은 해동을 잘 해서인지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육질과 시원한 국물 맛이 광주시내 미식가들의 발목을 끌어당길 만한 맛이 난다.
- Address: 광주 남구 월산동 345-3
- Tel: 062-365-9123
청풍회관은 광주시 남구 월산2동에서 1년내 황복요리를 내는 복전문집이다. 그래서 월산동 황복집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황복은 본래 서해안 금강과 한강 하구, 그리고 북한의 대동강과 압록강,임진강 등 큰 하천의 하구에 봄이면 나타나 강의 하구에서 중류까기 거슬러 올라가 산란을 마치고 내려가는 회귀성 어족으로 서해안의 명물이다.
등은 짙은 쥐색이고 배는 하얗지만 아가미 밑에서 꼬리까지 노란 황금색 줄무늬가 드리워져 있다. 3~4월이면 강의 하구에 나타나 복숭아꽃이 떨어지는 5월 초순이면 산란을 시작해 산란을 마치고 나면 바다로 되돌아간다.
일단 산란을 마치면 살이 빠지고 쭈글쭈글해지며 모양새는 물론 먹을 맛이 없어져 먹지 않는다. 그런데 냉동시설이 발달된 요즘은 복 뿐아니라 계절 생선들을 제 때에 냉동해 두었다가 1년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생선도 먹는 철이 따로 없어지고 있다.
희귀 어종에 드는 황복도 3~4월에 서해안에서 잡히는 것을 모조리 수집해 급냉해놓고 1년내 두고두고 내는 곳이 있다. 광주에는 청풍회관이 이런 곳이다.
복은 어떤 종류든 지방이 거의 없는 생선이어서 냉동하거나 말려놓으면 먹을 맛이 없어진다.
가장 기름지다는 3~4월도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냉동기가 돌면 살이 종이 삶은 것처럼 퍽퍽하고 슴슴해진다. 그런데 요즘은 냉동 뿐 아니라 해동 기술도 발달해 미지근한 해수에 순간 해동을 해놓으면 냉동기를 느끼지 않을 만큼 이상적이 상태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냉동생선의 문제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청풍회관은 이 냉동 황복을 공급받아 황복 요리만을 내는데, 가장 보편적인 복매운탕(1인분/13,000원), 황복지리(1인분/15,000원), 황복찜이 대,중으로 구별해 4만원~5만원, 황복수육이 역시 대,중으로 나누어 4만원부터 5만원 한다.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독성이 가장 많을 때의 복이지만, 미나리와 콩나물 등 야채와 마늘다진것와 고추다데기 등을 넉넉히 풀어 끓여낸 복매운탕은 해동을 잘 해서인지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육질과 시원한 국물 맛이 광주시내 미식가들의 발목을 끌어당길 만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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