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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관 :: 광주시내에서 손꼽는 대형 활어횟집

by 넥스루비 2007. 4. 14.
- 회: 바다관
- Address: 광주 남구 봉선동 211
- Tel: 062-226-4001

바다관은 광주시내에서 손꼽는 대형 활어횟집이다. 내력도 같은 자리에서 15년을 맞고 있을 정도로 오래다. 2층으로 된 넓은 식당은 동시에 3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어 광주는 물론 전남 일원에서까지 알려진 맛의 명소로 꼽힌다.
입구에 들어서면 스시다이 앞까지 길이 10 미터 가까운 대형 수족관이 설치되어 있어 늘 각종 활어들이 가득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회의 주문도 이 수족관 앞에서 받는다. 고객들은 자신들이 먹고 싶은 활어를 직접 골라 가격을 정한 다음 자리로 안내된다.
고객이 골라놓은 활어는 즉석에서 회를 떠주는데, 회를 뜨고 남은 머리와 뼈를 접시에 깔고, 그 위에 회를 얹어내 바닷가 회촌에서나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일식집 회는 활어에서 횟감을 떠내면 면포에 싸서 2~3시간 정도는 재워 수분을 알맞게 제거한 뒤에 회로 낸다. 그래서 육질이 더욱 꼬득하고 부드럽다는 것이 정통 일식집들의 자랑이다. 아무튼 바다관은 일식집이지만 회접시에서 아직 입을 껌벅이며 살점이 바르르 떨고 있는 싱싱한 회를 전문으로 광주시내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횟감은 주인이 직접 활어차를 몰고 가까운 완도와 녹동항 등 남해안과 서해바다를 왕래하며 그날그날 싱싱한 활어를 들여온다. 그때그때 나는 계절고기와 특산물들을 놓치지 않고 적시에 들여와 바로 맛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바다관의 큰 노하우다.
그리고 직접 현지에서 사온 다양한 해물로 술잔이 거듭될 때마다 계속해서 스끼다시를 내주어 술자리가 길어지면 무려 40여 가지에 이르는 스끼다시를 즐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들 스끼다시에는 제주산 전복죽과 바닷가재 버터구이까지 있어 스끼다시를 먹는 재미로 바다관에 온다는 손님들도 있다고 한다.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문을 열어 아침식사로 탕과 초밥을 먹을 수 있다. 200평 규모의 넓은 주차장과 2층 연회석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고, 고속버스터미널과 도청 앞에서 백운광장으로 나가면 봉선동 모아2단지로 이어져 각종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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