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인어상은 장봉도의 선착장에서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부끄러운듯 고개를 약간 돌리고 앉은 인어 조각은 금방이라도 바다로 돌아갈 듯 사실적이다.
장봉도에 인어상이 있는 것은 이 곳에서 인어가 잡혔다는 전설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옛날 장봉도 날가지 어장에서 한 어부가 그물을 올리니 인어 한 마리가 갇혀 있었다. 눈물을 흘리는 인어를 측은히 여긴 어부는 인어를 놓아주었는데 그 뒤로 그 곳에 그물을 던지면 고기가 많이 잡혔다. 인어가 목숨을 살려준 데 대한 보답으로 고기를 많이 보내주었다는 이야기다.
[대중교통]
●지하철 하인천역에서 월미도행 버스 이용. 월미도 ⇒ 영종도 ⇒ 삼목선착장 ⇒ 장봉선착장 순으로 여객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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