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속음식: 부월집
- Address: 전북 남원시 도통동 537-4
- Tel: 063-625-4254
춘향의 고향이기도 한 남원은 맛의 고장으로도 이름나 있다. 이도령과 춘향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 광한루를 중심으로 시내 중심가에는 내력있는 맛집들이 곳곳에 박혀 있다. 그러나 대부분 한정식이거나 추어탕, 산채비빔밥이 대종을 이루는데 부월집만은 좀 색다르다.
번화가에서 떨어진 주택가 골목 안 살림집에서 갈비구이와 소주만을 판다. 갈비 이외의 탕도 내지 않는다. 그런데 내노라하는 미식가들이 단골로 드나든다.
주인 박종이(55)씨 부부는 이곳에 오기 전 다소 번화가인 하정동에서 19년간 한식집을 하다가, 이곳에 옮겨온 이후로는 10년째 갈비 단 한가지만을 고집한다.
원래 한식을 할 때도 갈비가 가장 이름날 정도로 갈비 요리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잘하는 것으로 남은 여생을 걸겠다는 결심이다. '갈비외에는 아는 게 없어라'가 부부의 대답이고 긍지이기도 하다.
갈비는 초벌양념을 해 재웠다가 구울 때 다시 양념을 하며 굽는다. 간을 할 때 갈비의 맛이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담근 조선 간장을 끓여 양념을 하는데 이 때도 일체 믹서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다. 칼로 저미거나 돌확에 손으로 갈아서 쓸 정도로 정성스럽다.
그래서 맛이 부드럽고 양념이 순해 갈비 본래의 맛이 그대로 살아난다는 것이다. 이 집 갈비맛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집에 손님이 오면 이곳에서 양념한 갈비를 주문해 상차림을 한다는 것이 단골 고객들의 이야기다.
전주-임실-남원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4차선으로 넓혀져 전주는 물론 88고속도로를 타고 영남쪽에서까지 단골손님들이 찾아온다.
- Address: 전북 남원시 도통동 537-4
- Tel: 063-625-4254
춘향의 고향이기도 한 남원은 맛의 고장으로도 이름나 있다. 이도령과 춘향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 광한루를 중심으로 시내 중심가에는 내력있는 맛집들이 곳곳에 박혀 있다. 그러나 대부분 한정식이거나 추어탕, 산채비빔밥이 대종을 이루는데 부월집만은 좀 색다르다.
번화가에서 떨어진 주택가 골목 안 살림집에서 갈비구이와 소주만을 판다. 갈비 이외의 탕도 내지 않는다. 그런데 내노라하는 미식가들이 단골로 드나든다.
주인 박종이(55)씨 부부는 이곳에 오기 전 다소 번화가인 하정동에서 19년간 한식집을 하다가, 이곳에 옮겨온 이후로는 10년째 갈비 단 한가지만을 고집한다.
원래 한식을 할 때도 갈비가 가장 이름날 정도로 갈비 요리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장 잘하는 것으로 남은 여생을 걸겠다는 결심이다. '갈비외에는 아는 게 없어라'가 부부의 대답이고 긍지이기도 하다.
갈비는 초벌양념을 해 재웠다가 구울 때 다시 양념을 하며 굽는다. 간을 할 때 갈비의 맛이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담근 조선 간장을 끓여 양념을 하는데 이 때도 일체 믹서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다. 칼로 저미거나 돌확에 손으로 갈아서 쓸 정도로 정성스럽다.
그래서 맛이 부드럽고 양념이 순해 갈비 본래의 맛이 그대로 살아난다는 것이다. 이 집 갈비맛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집에 손님이 오면 이곳에서 양념한 갈비를 주문해 상차림을 한다는 것이 단골 고객들의 이야기다.
전주-임실-남원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4차선으로 넓혀져 전주는 물론 88고속도로를 타고 영남쪽에서까지 단골손님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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