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 전주태성회관
- Address: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덕유산관광단지내) 418-20
- Tel: 063-322-9995
전주태성회관은 무주구천동 관광단지에서 손꼽는 한식집이다. 덕유산 산채나물과 직접 담은 집장으로 엮어내는 산채정식과 산채비비밥, 그리고 간단한 식사로 내는 표고국밥과 된장찌개백반도 덕유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퍽 인기있다.
덕유산이 좋아 이 마을을 떠날 수 없다는 주인 김영은(40세)씨는 20대 초반부터 덕유산에 들어와 음식업과 숙박업으로 살림을 꾸려가며 18년째를 맞고 있다는데, 그동안 착실하게 기반을 닦아 정착한 것이 전주태성관이라고 한다.
전주태성관으로 상호를 정한지 이제 3년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김 씨는 그동안 닦아놓은 터전과 함께 수많은 단골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마음에서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음식은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부인 황화자(38세)씨와 자신이 직접 맡고 모든 재료는 덕유산에서 난 것을 우선으로 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장과 밑반찬들은 집에서 노인들이 직접 담아 뒷받침해주는 것도 큰 자산이라고 한다.
계절에 따라 늘 바뀌기는 하지만 5~6월은 산채가 한참 풍성한 때여서 대부분의 나물들은 파란 생나물로 주축을 이루며 참취와 드릅, 고사리나물, 곤들레, 참나물, 머루 등이 한 상 가득 오를 때가 가장 즐겁고 자랑스럽다고 한다. 하지만 이 후에도 말려놓았던 묵나물로 그때그때 나는 파란 푸성귀들과 조화를 이뤄놓으면 묵나물은 묵나물대로 또 다른 향취를 내며 산채나물의 신비스런 맛을 잘 살려준다고 한다.
또 하나 김 씨 부부가 내세우는 것은 정성스럽고 깔끔하게 차려내는 상차림이다. 항시 정갈한 음식과 고객들이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해 음식은 일체 남의 손을 빌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밖에도 여름에 덕유산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특별 메뉴로 내놓은 것이 덕유산 넘어 안성면에서 양식한 송어회다. 덕유산 찬물에서 자란 송어를 그날그날 소량으로 받아와 수족관에 담아놓고 싱싱한 그대로 회를 떠내는데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가을에 담아놓았던 산열매주를 비롯해 동동주와 도토리묵무침이라도 한 접시 더 추가해놓으면 이런저런 산채무침과 더불어 구수한 향수가 배어나는 소탈한 술자리까지도 무난하게 엮어낼 수 있다. 산채정식 1만원, 산채백반 5천원.
- Address: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덕유산관광단지내) 418-20
- Tel: 063-322-9995
전주태성회관은 무주구천동 관광단지에서 손꼽는 한식집이다. 덕유산 산채나물과 직접 담은 집장으로 엮어내는 산채정식과 산채비비밥, 그리고 간단한 식사로 내는 표고국밥과 된장찌개백반도 덕유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퍽 인기있다.
덕유산이 좋아 이 마을을 떠날 수 없다는 주인 김영은(40세)씨는 20대 초반부터 덕유산에 들어와 음식업과 숙박업으로 살림을 꾸려가며 18년째를 맞고 있다는데, 그동안 착실하게 기반을 닦아 정착한 것이 전주태성관이라고 한다.
전주태성관으로 상호를 정한지 이제 3년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김 씨는 그동안 닦아놓은 터전과 함께 수많은 단골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마음에서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음식은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부인 황화자(38세)씨와 자신이 직접 맡고 모든 재료는 덕유산에서 난 것을 우선으로 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장과 밑반찬들은 집에서 노인들이 직접 담아 뒷받침해주는 것도 큰 자산이라고 한다.
계절에 따라 늘 바뀌기는 하지만 5~6월은 산채가 한참 풍성한 때여서 대부분의 나물들은 파란 생나물로 주축을 이루며 참취와 드릅, 고사리나물, 곤들레, 참나물, 머루 등이 한 상 가득 오를 때가 가장 즐겁고 자랑스럽다고 한다. 하지만 이 후에도 말려놓았던 묵나물로 그때그때 나는 파란 푸성귀들과 조화를 이뤄놓으면 묵나물은 묵나물대로 또 다른 향취를 내며 산채나물의 신비스런 맛을 잘 살려준다고 한다.
또 하나 김 씨 부부가 내세우는 것은 정성스럽고 깔끔하게 차려내는 상차림이다. 항시 정갈한 음식과 고객들이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해 음식은 일체 남의 손을 빌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밖에도 여름에 덕유산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특별 메뉴로 내놓은 것이 덕유산 넘어 안성면에서 양식한 송어회다. 덕유산 찬물에서 자란 송어를 그날그날 소량으로 받아와 수족관에 담아놓고 싱싱한 그대로 회를 떠내는데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가을에 담아놓았던 산열매주를 비롯해 동동주와 도토리묵무침이라도 한 접시 더 추가해놓으면 이런저런 산채무침과 더불어 구수한 향수가 배어나는 소탈한 술자리까지도 무난하게 엮어낼 수 있다. 산채정식 1만원, 산채백반 5천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