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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황토우마을 :: 황토흙을 이용한 사료를 먹인 한우의 시식장겸 홍보관

by 넥스루비 2007. 6. 14.
- 토속음식: 익산황토우마을
- Address: 전북 익산시 팔봉동 383-2
- Tel: 063-833-5111

익산황토우마을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육성하고 있는 황토흙을 이용한 사료를 먹인 한우의 시식장겸 홍보관처럼 알려진 황토우구이 전문점이다.
1991년 문을 열어 올해로 10년 가까운 내력을 쌓고 있는 이곳은 익산시내에서 한우구이집으로는 규모와 내력으로도 첫손꼽을 정도다.
익산IC에서 시내로 5km쯤 거리인 대로변에 나앉아 있어 접근도 매우 용이하다.
그래서 익산 산업단지내 기업체들과 대학, 공공기관에서도 접대를 위한 손님은 대부분 이 곳을 찾고, 각종 축하모임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음식명소다.
이 곳 한우육을 이처럼 알아주는 것은 한우에 익산지방 특유의 붉은 황토흙에서 자란 사료에 황토흙을 풀어 만든 지장수를 먹이는 등, 황토흙이 섞인 특수한 사료를 먹여 키운다는 것이다.
황토흙은 살균효과가 뛰어나 이렇게 먹인 한우고기는 육회감으로는 단연 뛰어나고, 지방도 적어 고기맛이 한결 담백하다고 한다.
황토우마을은 이런 한우고기 중에서도 1등급만은 들여다 부위별로 안창살, 생갈비살, 생등심, 생고기, 육회, 불고기, 모듬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황토우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밖에 곰탕과 육개장, 우족찜, 수육 등 메뉴를 골고루 내놓아 간단한 점심식사에서 회식이나 접대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황토우에 관한한 어떠한 방법으로든 제맛나게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주인 권순현(39세)씨는 익산황토우보존회 영농조합 법인에 가입해 실제로 황토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이어서 육질관리에 남다른 모습이다.
모든 고기는 옛날 방법대로 냉동하지 않은 채 선선하게 관리하고, 그대신 그날그날 들여와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이감으로 나온 쇠고기들을 보면 빛깔이 유난히 붉고, 지방층이 선명하게 고루 박혀 구워놓은 뒤에도 육향이 뛰어나다. 즉석에서 참숯불에 알맞게 구워놓으면 숯내가 약간 배인 듯하면서 부드럽게 쫄깃한 한우고기 특유의 질감과 고소한 뒷맛으로 확실하게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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