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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회관 :: 전북지방의 음식문화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한정식전문집

by 넥스루비 2007. 7. 23.
- 한식: 성민회관
- Address: 전북 익산시 모현동 1가20
- Tel: 063-853-1258

익산시는 전북에서 전주 다음으로 가는 큰 도시다. 도내 실질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있고 드넓은 평야와 상권이 형성되어 농, 상, 공이 균형있게 발전해가는 도시다. 그러면서 미륵사지 등 유적과 문화유산들도 만만치 않다.
성민회관은 익산지역을 찾는 길에 전북지방의 음식문화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한정식전문집이다. 익산역에서 원광대로 이어지는 배산사거리에서 배산공원쪽을 2백m쯤 거리에 있다. 익산시에서는 한 장소에서 10년간 한정식을 해오며 잘 알려진 집이다. 더욱이 주인 온인종(46세)씨는 전주에서 이름난 한정식집 몇 곳을 거치면서 20년 가깝게 음식 솜씨를 닦았다고 한다.
그런 뒤 10년 전 이 곳에 자신의 가게를 내고 독립했다.
특히 온 씨는 금년 76세인 모친 노순삼 할머니가 게장을 비롯한 젓갈류와 장아찌류 등 밑반찬을 다루는 타고난 솜씨로 한정식 상차림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어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 음식은 더욱 전라도 음식의 면모가 뚜렷하고, 깔끔한 젓갈무침과 생선회, 육회, 나물무침, 튀김, 부침류에 이르기까지 각별한 맛이 있다.
상차림이 두 번 나오는데 처음에는 생선회와 육회, 생율과 갈비찜, 조기, 홍어찜, 벡합, 머우탕과 콩나물탕 등과 함께 반주가 곁들이고, 술이 한 순배 돌고나면 찬그릇을 일부 걷어내며 국과 된장찌개, 꽃게장, 우거지탕 등이 덧얹히며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된다.
두벌로 이어나오는 찬이 예약에 따라 작게는 27~28가지, 많게는 30~40가지에 이르기도 한다. 이렇게 해서 차려내는 상이 4인 기준으로 기본이 10만원.
1~2층으로 이어지는 식당은 크고 작은 방이 5실, 예약 인원에 따라 불편 없도록 방을 마련해주어 조용한 식사분위기가 가능하다.
주고객들이 공단내 기업체들의 접대손님들과 회식, 축하모임 그리고 상견례와 가족모임 손님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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