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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갓집 :: 참숯불에 구워낸 싱싱한 구이맛과 신선한 야채

by 넥스루비 2007. 4. 11.
- 토속음식: 대갓집
- Address: 전북 장수군 장계면 장계리(남동,동동,서동,중동)
- Tel: 063-352-7777~8

전북 장수군은 섬진강과 금강의 발원지로 해발 500m를 헤아리는 산간오지의 맑은 자연과 임산물 그리고 특수 농작물들이 자랑거리다. 군내 가장 넓은 들녘을 안고 있는 장계면은 장수읍과도 버금간다. 더욱이 전주와 무주 함양등 외부로 이어지는 길이 사방으로 열려있고 따라서 외지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빈번한 편이다.
하지만 어느 곳이나 전북도내는 물론 호남지역에서 가장 깊숙이 들어앉은 탓으로 차량통행이 한적한 들길은 70~80년대 근교 나들이를 연상할 만큼 모처럼 여유있는 마음으로 드라이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고장으로 손꼽힌다.
「대갓집」은 장계 사거리에서 전주쪽으로 나가는 길목인 장계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1997년 오픈해 3년째를 맞고 있고, 한우꽃등심과 갈비살, 안창살 등 특수 부위와 함께 돼지갈비, 돼지삼결살을 곁들인 구이가 전문이다. 구이 외에도 갈비탕과 불낙전골 등 식사메뉴가 갖춰져 단체회식장소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식당의 시설규모도 70여 평에 이르는 넓은 공간을 3개의 큰 방으로 나누어 120석이 넘는 규모고, 주차 공간도 비교적 완벽해 이런 특성을 충분이 소화해내고 있다.
이 곳 음식은 나름대로 특성도 지니고 있다. 모든 구이는 참숯불을 이용해 맛을 돋우고 돼지고기는 장수군이 자랑하는 활성탄돼지고기를 낸다. 말하자면 사료에 참나무숯가루를 섞어 먹여 기른 돼지고기의 비게층이 독특한 질감과 맛을 보여준다.
또 구이에 따라내는 야채는 주인이 직접 터밭을 일궈 직접 재배해 낸다고 한다.
그래서 참숯불에 구워낸 싱싱한 구이맛과 신선한 야채가 곁들여 장수군내에서 구이집으로 자리를 굳히는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이다.
끝으로 이처럼 성공을 뒷받침한 것은 주인 김양임(46세)씨의 적극적인 경영방침도 빼놓지 않는다. 고객들의 취향에 맞추어 무엇이든 넉넉하게 내놓아 고객들의 환심을 산것이 계속 단골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고, 이같은 모습은 지금도 이어져 언제나 단체회식이 많은 집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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