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주지 혜경 스님)의 ‘제7회 삼랑성 문화축제’(13~14일)는 팔만대장경과 단군신화, 고려·조선의 호국사상, 그리고 화문석 등 전통공예까지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올해는 팔만대장경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한 판각 시연과 전시회, 조선왕조실록 정족산 사고본 사진전, 영산재, 천연염색 체험 등이 펼쳐진다. 또 자선바자회와 관람객 모금을 통해 강화읍의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032)937-0125
단군 왕검의 세 왕자가 쌓았다는 정족산 삼랑성(사적130호)내 울창한 소나무 숲 가운데에 묻혀있는 고찰. 고구려 소수림왕때 우리나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확실치 않다. 만약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이 사실이라면 전등사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사찰중 가장 오래된 사찰이 되는 셈이다.
창건당시 진종사(眞宗寺)라 불리어 졌으나 고려 충렬왕 8년(1282)에 왕비 정화궁주가 옥등을 시주한 후 전등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대웅전(보물 178호)은 조선 광해군때 재건된 건축물로 조선중기의 대표적 사원양식을 보여준다. 병인양요의 화를 입었던 곳이기도 하며 당시 프랑스군을 무찌른 양헌수(梁憲洙)의 승전비가 있다.
[대중교통]
●직행버스
신촌터미널~전등사 06:00-21:30까지 10분 간격 운행. 1시간40분 소요
영등포터미널~강화 05:05-10:20까지 15분 간격 운행. 2시간 소요
부천역~강화 06:20-19;45까지 30분 간격 운행. 2시간 소요
인천터미널역~강화 05:30-21:00까지 20분 간격 운행. 1시간40분 소요
● 완행버스
강화~온수리 06:50-17:40까지 15분 간격 운행.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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