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통도사 안양암(通度寺安養庵)
이 건물은 통도사 팔경(八景) 중의 하나인 안양(安養) 등대에 위치하며 대웅전 앞 서남쪽에 우뚝 솟은 봉우리 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초 창건년대는 미상이나 충열왕 21년(1295)에 찬인대사(贊仁大師)에 의해 중건되었고 고종(高宗) 26년(1889)에 우담대사(雨潭大師)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법당은 일명 보상암(寶相庵)이라고도 불리우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식 팔자(翼工式 八作)지붕이다. 공포(包)는 이익공(二翼工)으로 쇠서가 바깥쪽으로 길게 뻗었으며 이익 공의 쇠서가 특히 날카롭다. 건물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으나 넓은 기단 위에 처마가 깊고 공포가 밖으로 뻗어나와안정된 느낌을 주는 조선후기 양식의 건물이다.
- 참고문헌 : 경상남도, 1995, <<경남문화재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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