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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천왕문 - 사천왕상은 조선조의 대형 목조 조각품 중의 하나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이 건물은 고려 충숙왕 복위 6년(1337)에 취임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그 후 여러차례의 수리를 거쳐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 최우에 안치된 사천왕은 동서남북 사방을 관장하여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상이다. 들어오면서 볼때 우측 뒤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동방지국천왕, 남방증장천왕, 서방광목천왕, 북방다문천왕의 순으로 목조사천왕을 안치하였다.
잡귀를 누르고 있는 이 우람한 사천왕상은 법주사 사천왕상 등과 함께 조선조의 대형 목조 조각품중의 하나이다.

건물의 구조는 비교적 간결하며 5량 구조로 되어 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식 맞배지붕이며 석축기단 위에 동향하여 있다.
공포는 2익공으로 건물의 규모에 비하여 왜소하게 꾸몄으며 화반도 장식도 없는 네모난 판재로 꾸몄다.
양식적으로 조선시대 말기에 속하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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