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1411
금강 상류 설천면의 남대천 일대는 여름 밤하늘을 깜박이는 반딧불을 켜고 날아 다니는 개똥벌레의 서식지이다. 개똥벌레는 반딧불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8·9월에 나타나는 것이 늦반딧불이고 그 보다 앞서 6월부터 9월에 걸쳐 날아 다니는 것이 애반딧불이다. 늦반딧불의 애벌레는 육상의 습지나 개울가의 풀 위에서 달팽이류와 작은 곤충 등을 잡아먹고 살고 애반딧불의 애벌레는 깨끗한 시냇물이나 논 또는 도랑에서 다슬기, 잔새우 또는 작은 벌레 등을 먹고 산다. 어미는 4∼500알을 낳고 그것에서 까인 애벌레는 물속이나 물가에서 성장을 하고 봄철이 되면 땅 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되었다가 여름에 성충으로 되어 배우자를 찾아 밤하늘을 날아다닌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