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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설천면의반송 - 한국의 반송 중에서는 큰 나무에 속하며 구천송이라고도 한다.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31외

반송은 소나무과에 딸린 소나무의 한 품종이며, 소나무와 비슷하지만 밑에서 갈라진 많은 가지가 원줄기와 함께 자라 올라 수관이 반구형 또는 퍼진 우산같이 되는 것이 다르다. 이 반송은 경사가 완만한 산자락의 밭 옆에 서 있고, 높이가 17m, 가슴높이의 둘레가 5.3m이고 수관의 너비는 동서쪽으로 14.3m, 남북쪽으로 16.4m이며 수령은 2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수관이 고루 사방으로 퍼져서 아름다운 부채꼴을 하고 있다. 이 나무는 옛날 이 부락에서 살던 이주식이란 분이 근처에서 자라던 것을 현재의 위치에 옮겨심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나무 밑부분에 보이는 많은 구멍은 솔잎혹파리를 방제하기 위하여 살충제를 주입하였던 자리이다. 한국의 반송 중에서는 큰 나무에 속하며,이 지방에서는 구천동의 상징목으로 삼고자 구천송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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