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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보절면의느티나무 - 꽃은 일가화이고 5월에 핀다.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 495외

조선 세조때 우공(1415∼1473)이라는 무관이 있었는데 기골이 장대하고 허위대가 늠름하여 그의 무서운 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마을 뒤 큰 산에 올라가 아름드리 나무를 맨손으로 뽑아 어깨에 메고와 마을 앞에 심어 놓고 "이 나무를 죽이거나 벤 자는 그냥두지 않겠다. 내가 이곳을 떠나거나 죽은 후에도 잘 보호하라."는 말을 남기고 마을을 떠났다 한다. 그후 그는 세조가 왕위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고 적개공신3등에 책록되었으며 뒤에 경상좌도 수군절도사를 지냈다. 후손들은 그의 말대로 이 나무를 잘 보호함은 물론 따로 사당을 지어 매년 한식날이면 추모제를 지낸다. 이 나무의 수령은 600년, 키 20m, 가슴높이의 둘레 7.78m로서 가지는 동서로 24m, 남북으로 26m가량 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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