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안평지리의이팝나무 - 아기사리라고 불러 왔으며 어린애의 시체를 묻던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1035-1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낙엽교목으로 꽃은 암수가 각각 딴나무에 달리고 흰색이며 4월에 핀다. 꽃에는 꿀샘이 없어 비교적 벌레가 찾아들지 않으며 옛날부터 일시에 피면 풍년이,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시름시름 피면 한발이 심하다고 한다. 나무의 수령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나무높이 20~23 m, 가슴높이 줄기둘레 1.9~2.2 m이다. 이 곳의 이팝나무는 마령초등학교에 암나무 10그루, 수나무 3그루 등 모두 13그루가 서 있다. 이전에는 이 곳이 어린 아기의 시체를 묻는 터라 하여 사람들이 접근을 두려워했다 한다. 잘자라는 곳은 골짜기나 개울가 등이고 지리적으로는 일본, 대만, 중국에 분포한다. 이 지방에서는 이 나무를 이암나무 또는 뻣나무라고도 한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