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산21
이 석회동굴은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이 겨울에는 훈훈한 바람이 밖으로 뿜어 나오기 때문에 바람굴이라도 불린다. 주굴은 250m, 총연장 800m로 약 2억 5000∼4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호남지방에서 하나뿐인 석회암동굴이다. 1965년 이곳 주민에 의해 발견 답사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 굴 안의 냉기가 대류하여, 춘분 후에는 바람이 구멍에서 나오고, 추분 후에는 바람이 구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시로 은은한 뇌성이 울리는 듯하다. 속칭 ‘바람구멍’이라고도 하며, 종유석과 석순 등이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좁고 험한 굴 입구를 들어서면 동굴 바닥 한 구석에 맑은 물이 흐르고 천장에는 박쥐가 서식한다. 이 동굴의 형성요인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유동과 같은 장구한 용식작용에 비롯한 것이지만, 특이한 것은 땅속으로 스며 흐른 물줄기에 의해 좁고 심한 굴곡을 이룬 점이다. 동굴 안에는 종유석, 석순이 있고 중간부에 수정궁이라 이름한 광장에는 높이 10여m가 되는 순백색의 결정체인 대석순과 수정궁 내부의 경관이 호화찬란한 장관을 이룬다. 박쥐를 비롯한 곱둥이·딱정벌레·톡토기 등 많은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석회동굴은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이 겨울에는 훈훈한 바람이 밖으로 뿜어 나오기 때문에 바람굴이라도 불린다. 주굴은 250m, 총연장 800m로 약 2억 5000∼4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호남지방에서 하나뿐인 석회암동굴이다. 1965년 이곳 주민에 의해 발견 답사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 굴 안의 냉기가 대류하여, 춘분 후에는 바람이 구멍에서 나오고, 추분 후에는 바람이 구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시로 은은한 뇌성이 울리는 듯하다. 속칭 ‘바람구멍’이라고도 하며, 종유석과 석순 등이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좁고 험한 굴 입구를 들어서면 동굴 바닥 한 구석에 맑은 물이 흐르고 천장에는 박쥐가 서식한다. 이 동굴의 형성요인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유동과 같은 장구한 용식작용에 비롯한 것이지만, 특이한 것은 땅속으로 스며 흐른 물줄기에 의해 좁고 심한 굴곡을 이룬 점이다. 동굴 안에는 종유석, 석순이 있고 중간부에 수정궁이라 이름한 광장에는 높이 10여m가 되는 순백색의 결정체인 대석순과 수정궁 내부의 경관이 호화찬란한 장관을 이룬다. 박쥐를 비롯한 곱둥이·딱정벌레·톡토기 등 많은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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