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의 첫 인상은 정갈함이다. 깎아지른 듯 험준한 바위산이 있음에도 그렇게 보이는 것은 바위들이 마구잡이로 솟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흡사 손으로 다듬기라도 한듯 간결한 선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아름다움은 홍도에 비견되기도 한다.
백도는 무인도다. 구경을 하려면 1시간 거리인 거문도에 여장을 풀고 유람선을 타야 한다. 이 섬은 흑비둘기, 가마우지, 휘파람새, 바다직바구니 등 조류 30여종의 보금자리다. 서로 어우러져 둥지를 틀고 사는 모습은 자연의 조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백도는 눈향나무, 원추리 등 야생식물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주변 해역엔 170종에 달하는 해양생물이 서식한다.
[승용차]● 서울 ⇒ 광주 ⇒ 여수(6시간 소요)
부산 ⇒ 마산 ⇒ 순천 ⇒ 여수(5시간 소요)
[대중교통]
● 여수에서 거문도까지 여객선 운항. 1시간 40분 소요. 백도행 유람선은 20명이상 모이면 출항.
■ 주변볼거리
- 돌산대교 - 길이 450m, 폭 11.7m, 높이 62m의 사장교로 1984년 12월 15일 준공
- 오동도 - 여수 앞바다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는 오동도
- 여수 진남관 - 여수 진남관, 국내 최대 단층 목조건물
- 진남제 - 거북선 그리고 우리의 바다 - 세계 속의 '관광 여수'를 향한 축제
- 향일암 - 금오산이 바다와 맞닿아 언덕을 이룬 곳에 위치
- 방죽포해수욕장 - 돌산도의 동쪽 해안에 항아리 속처럼 오목하게 자리잡은 해수욕장
- 거문도 -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신비의 섬
- 백도 - 첫 인상은 정갈함이 느껴지는..
- 금오도 - 거대한 풍파에 깍여 나간 해안의 갖가지 기묘한 기암괴석이 절경...
-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여수세계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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