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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식당 :: 풍천장어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느켜보세요..1

by 넥스루비 2007. 3. 1.
- 토속음식: 동백식당
- Address: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287-1
- Tel: 063-562-1561/563-3488

선운사 도립공원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동백식당은 30여년째 선운사 입구 2km 앞까지 거슬러 올라오는 풍천장어를 구워내고 있다. 더불어 선운사에서 딴 복분자 열매로 빚은 복분자술을 내놓는 곳이어서 인기가 높다. 이곳 풍천장어는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짙은 것으로 유명하다.
풍천장어가 그토록 유명한 것은 풍천의 지리적 여건이 장어의 생태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장어는 깊은 바다에서 산란을 하는데, 치어 때부터 민물로 올라온다고 한다. 풍천은 하루에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이 들락거려 지리적 여건이 좋은데, 풍천장어는 바로 여기서 잡힌 것이다. 풍천장어는 바닷고기와 민물고기의 어중간한 맛이어서 각별히 치고 있다. 양념의 독특한 맛도 각별하다.
장어뼈를 하루 내내 푹 곤 국물에 갱엿과 마늘, 생강, 고추장을 넣고 펄펄 끓인 것이라는데 그 고추장 맛부터가 질이 다르다. 장어장식(1만3천 원), 장어구이(1만4천 원)을 내놓고 있다. 선운사 입구의 수많은 장어구이집 가운데서 가장 역사도 있고 규모도 크며 이 일대에서 가장 큰 호텔을 겸업하고 있는데, 맛깔스러운 한정식으로도 이름이 나 있다. 선운사가 있는 도솔산에서 채취한 야생의 각종 산나물과 10년 묵은 희귀한 젓갈류가 등장하는 한정식은 그대로 구수하고 맛깔스러운 향토 음식이다.
바다가 가까워 각종 싱싱한 횟감도 상에 오르니 가히 산해진미다. 식후 손수 집에서 덖은 야생 녹차의 맛은 더 말할 나위 없는 풍취를 보태 준다. 이 밖에 더덕구이(1만 원), 도토리묵(5천 원), 불고기정식(1만3천 원), 불고기(1만 원) 등도 훌륭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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