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 지산장
- Address: 전북 남원시 죽항동 80
- Tel: 063-625-2294
지산장은 남원시내에서 30년이 넘게 숯불구이 정식집으로 이름난 곳이다. 주인 염순종(59세)씨가 20대 후반에 현재 자리에 문을 열어 98년에 새로 지은 것을 제외하고 한 자리에서 30년을 이어오고 있다.
주인 염 씨가 하나하나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손수 음식을 해내면서 남원시내에서 석쇠불고기의 진미와 전라도 한정식의 제맛을 선보이는데, 남다른 정성과 고집으로 일관해온다. 주메뉴인 숯불구이 한정식은 남원과 지리산록에서 나는 한우들을 30년 넘게 한 집에서 공급받아 쓰고 있어 불고기감이라면 육질부터 달라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 엉치살과 사태살을 쓰지만, 지산장에서는 갈비살과 꽃등심, 안심 등 주로 연하고 맛있는 부위들을 골고루 섞어 즉석에서 양념해 구워낸다. 굽는 방법도 석쇠에 재워 앞뒤를 뒤집어가며 타지 않을 정도로 바싹 구워 상 한가운데 올리는 것이 특색있다. 그래서 입에서 녹듯이 연한 질감과 싱싱한 양념맛을 음미해볼 만하다.
여기에 30여 가지 넘는 다양한 찬을 곁들이는데, 직접 담아낸 멸치젓과 토하젓, 바지락젓, 갈치속젓 등을 계절에 따라 전라도 젓갈이 세 가지씩 오르고 고추장볶음, 명태조림, 조기구이, 더덕장아찌와 무장아찌, 게장이 따라나온다. 여기에 고사리와 도라지, 취나물 등 산채가 푸짐하게 오르고 들깨가루와 콩가루를 풀어 끓인 구수한 된장국이 언제나 빠지지 않는다. 30여 가지가 넘는 찬이 하나같이 맛깔스럽다.
그밖에 간단한 식사류로 사골국에 끓여내는 육개장, 비빔밥, 사골탕, 콩나물해장국이 있다. 석쇠불고기정식 1인분 1만5천원, 한정식도 가격은 같은데 불고기가 빠지는 대신 육회와 찌개가 오른다. 육개장 6천원, 비빔밥 5천원.
현대식으로 새로 지은 3층 건물 1~2층을 식당으로 쓰는데 1층에 넓은 한실이 3곳으로 나뉘어 알맞게 가려져 있고, 2층은 6개의 예약실로 꾸며 가족끼리 오붓한 식사가 가능하다.
남원 중앙로와 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에 동쪽 끝자락에 있어 동서로 이어지는 중앙통을 끝까지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남원을 경유해 남도 여행길에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별미집이다.
- Address: 전북 남원시 죽항동 80
- Tel: 063-625-2294
지산장은 남원시내에서 30년이 넘게 숯불구이 정식집으로 이름난 곳이다. 주인 염순종(59세)씨가 20대 후반에 현재 자리에 문을 열어 98년에 새로 지은 것을 제외하고 한 자리에서 30년을 이어오고 있다.
주인 염 씨가 하나하나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손수 음식을 해내면서 남원시내에서 석쇠불고기의 진미와 전라도 한정식의 제맛을 선보이는데, 남다른 정성과 고집으로 일관해온다. 주메뉴인 숯불구이 한정식은 남원과 지리산록에서 나는 한우들을 30년 넘게 한 집에서 공급받아 쓰고 있어 불고기감이라면 육질부터 달라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 엉치살과 사태살을 쓰지만, 지산장에서는 갈비살과 꽃등심, 안심 등 주로 연하고 맛있는 부위들을 골고루 섞어 즉석에서 양념해 구워낸다. 굽는 방법도 석쇠에 재워 앞뒤를 뒤집어가며 타지 않을 정도로 바싹 구워 상 한가운데 올리는 것이 특색있다. 그래서 입에서 녹듯이 연한 질감과 싱싱한 양념맛을 음미해볼 만하다.
여기에 30여 가지 넘는 다양한 찬을 곁들이는데, 직접 담아낸 멸치젓과 토하젓, 바지락젓, 갈치속젓 등을 계절에 따라 전라도 젓갈이 세 가지씩 오르고 고추장볶음, 명태조림, 조기구이, 더덕장아찌와 무장아찌, 게장이 따라나온다. 여기에 고사리와 도라지, 취나물 등 산채가 푸짐하게 오르고 들깨가루와 콩가루를 풀어 끓인 구수한 된장국이 언제나 빠지지 않는다. 30여 가지가 넘는 찬이 하나같이 맛깔스럽다.
그밖에 간단한 식사류로 사골국에 끓여내는 육개장, 비빔밥, 사골탕, 콩나물해장국이 있다. 석쇠불고기정식 1인분 1만5천원, 한정식도 가격은 같은데 불고기가 빠지는 대신 육회와 찌개가 오른다. 육개장 6천원, 비빔밥 5천원.
현대식으로 새로 지은 3층 건물 1~2층을 식당으로 쓰는데 1층에 넓은 한실이 3곳으로 나뉘어 알맞게 가려져 있고, 2층은 6개의 예약실로 꾸며 가족끼리 오붓한 식사가 가능하다.
남원 중앙로와 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에 동쪽 끝자락에 있어 동서로 이어지는 중앙통을 끝까지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남원을 경유해 남도 여행길에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별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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