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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월 :: 시원한 탕 맛과 닭백숙으로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

by 넥스루비 2007. 3. 22.
- 토속음식: 조양월
- Address: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491
- Tel: 063-543-4700 / 544-4700

조양월」은 금산사에서 김제로 오르는 중간에 놓여있는 금평저수지 상류의 이름난 매운탕집이다. 넓은 저수지 수면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상류에 들어있어 보기드문 경관을 자아낸다.
개업한 지 10년이 넘는 이곳은 전주 한벽루 아래 「오모가리탕」과 꼭 같은 탕맛과 붕어찜을 내고 송어회까지 곁들여 민물고기집으로 명성이 높다. 더욱이 전주에서 30분, 김제IC에서는 10분여 거리여서 전주와 김제는 물론 호남고속도로를 오가는 정읍과 광주지역에서까지 고객들이 이어지는 곳이다.
맑은 지하수를 뽑아내 늘 넘쳐흐르는 수족관에 담겨있는 붕어며 메기 등은 자연스럽게 해감을 씻어내면서 생기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 주인의 음식관을 한 눈에 보여준다. 또 한쪽에는 큼직한 대야에 무시레기와 배추우거지들이 가득 담긴 채 철철 넘쳐흐르는 맑은 물에 우려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오모가리탕」이란 전주지방에서 뚝배기를 ‘오모가리’라고 부르는데 2인용 또는 3~4인용으로 내는 큼직한 뚝배기에 겨울에 말려둔 무시레기를 넉넉히 우려내 깔고 메기를 툭툭 토막내 얹은 다음 얼큰한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한바탕 끓여낸 것이다.
이름난 김제 고추에 구수한 시레기나물이 곁들여져 조화를 이뤄내는 맛이 일미중 일미다. 눈맛부터 다르고 탕 전문집으로 분위기가 맛을 더욱 돋운다.
봄부터 가을까지 내다보이는 옥외 평상에 나앉아 특히 저녁나절은 신선한 호수바람을 맞으며 운치를 더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참붕어찜 2인분 2만원, 잡어탕 2~3만원, 새우탕 2만원, 메기탕 2만원, 향어회와 송어회 1kg 2만원.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길에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집이다.

[승용차]
김제와 금산사IC에서 금산사로 들어가면 금평저수지 상류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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