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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민속박물관 - '베릿내' 라는 어촌마을을 원형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2563-1

중문관광단지 중심을 관통하는 천제연폭포의 맑은 물이 바다와 만나는 포구에 자리잡은 중문민속박물관은 '베릿내' 라는 어촌마을을 원형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별이 내리는 내' 라는 뜻의 이 어촌은 수백년동안 전통의 맥이 이어져온 자연부락으로 20여가구가 살아왔다. 옹기종기 모여앉은 야트막한 28채의 초가지붕, 동글동글한 정감 넘치는 돌담길 등이 마치 한편의 서정시를 떠오르게 하는 민속박물관에는 어민들의 끈끈한 삶의 체취가 묻은 각종 농어구와 민구, 생활용품 3,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어귀 마당에 놓인 그네와 작은 배가 눈길을 끌며, 주변의 민속장터에서는 싱싱한 생선회와 해물전 등 제주고유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박물관 바로 앞 해안가에서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가능하며 동쪽 해안가에는 '지삿개' 라는 주상절리가 있는데 아침산책코스로 최적이다. 한편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통혼례, 굿놀이 등 각종 민속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대중교통]
* 서귀포시내 및 중문시내에서 중문관광단지행 버스 이용
* 제주공항에서 리무진공항버스 이용 → 중문관광단지 하차
* 제주시외버스터미날 → 서귀포행 시외버스 → 중문관광단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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