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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식당 :: 15년째 모악산 산채로 만든 산채백반 일미

by 넥스루비 2007. 4. 27.
- 토속음식: 김제식당
- Address: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145(금산사 관광단지)
- Tel: 063-548-4097

지난 1985년 금산사 관광단지가 이전해 오면서 문을 열어 현재 15년째를 맞고 있는 토박이 산채백반집이다. 주인 유영욱(54세)씨 부부는 20년 전부터 이곳에 들어와 토산품점을 열어놓고 자리를 지키다가 본격적인 관광단지가 생기면서 음식점을 열었다.
모악산을 모체로 완주군으로 이어지는 산세는 숲이 깊고 질 좋은 나물이 많이 나 봄이면 드릅과 고사리, 취나물, 혼잎 등 갖가지 산채를 중심으로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을 주메뉴로 낸다. 도토리묵과 파전, 특미로 내는 보리밥과 다슬기칼국수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금산리 일대 농가에서 뜯어오는 나물을 사모아 직접 삶아 햇볕에 잘 말려놓고 햇나물이 날 때까지 쓰는데 고사리와 참취나물은 나기도 많이 나지만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푸짐한 산나물이 오르는 산채정식은 갖은 나물과 함께 더덕무침과 드릅나물, 도토리묵을 비롯해 짭짤한 장아찌와 밑반찬이 20여 가지나 오르고, 계란탕과 된장찌개, 조기구이 등을 곁들여 1만원이다.
간단한 식사로 돌솥밥에 고사리, 취, 콩나물, 상추겉절임 등 6~7가지 산나물과 밑반찬이 곁들여지는 산채비빔밥이 5천원. 가격 부담이 없고 모악산 산채를 즐길 수 있어 인기있다.
금산사를 찾는 단체 관광객들과 버스기사, 금산사를 오가는 택시기사들이 즐겨찾을 정도로 음식이 싸고 실속있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침시간에는 우거지된장국과 콩나물해장국으로 해장국 겸 아침식사를 새벽 4시부터 내고 있어 금산사 나들이길에 아침식사집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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