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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천장 - 단청은 목조건물에 채색으로 무늬를 그리는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 내력
단청의 기원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살필 수 있고, 불교의 수용과 더불어 더욱 발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진다. 요즘의 건축물에서도 단청이 응용된다는 점에서 우리 민족은 단청과 더불어 살아왔고 단청의 멋을 한껏 누려온 민족임을 엿볼 수 있다.
단청은 목조건물에 채색으로 무늬를 그리는 것을 말한다. 단청은 채색 도장에 그치지 아니하고 오히려 깊은 경지가 회화의 기량까지 미치는 것이어서, 단청장(丹淸匠)은 훨씬 광범위한 기능을 행한다. 그래서 단청장은 공예품과 조각물 등 모든 의장에다 다섯 가지(청·적·황·백·흑)의 안료를 칠하여 화려하게 꾸미는 일과 건물 벽체에 그리는 장식화, 그리고 별도의 탱화까지도 그려낸다.

- 짜임새
(1) 단청을 올릴 바탕을 닦는다.
(2) 아교를 넣고 묽게 끓인 물을 바탕에 바르고, 거기에 가칠를 다섯번 반복하여 초지를 마련한다.
(3) 초지 무늬를 건물에 올리기 위해 전체 면에 청록색 흙을 바르는 청토바르기를 한다.
(4) 도면(圖面)을 해당 면에 대고 분주머니를 두드린다. (그러면 본의 무늬에 있는 송곳구멍으로 가루가 나와 바탕에 무늬가 박힌다.)
(5) 본에 따라 오색을 입힌다.

- 기능보유자 : 김성수
- 기능보유자후보 : 유경순
- 이수자 : 이상신 이인상 김정태 김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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