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옛날부터 물고기를 잡거나 굴을 캐면서 생활해 왔다.
굴까로 가세는 춘궁기의 어려운 식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아낙네들이 바닷가에 나가 굴을 캐면서 불렀던 민요이다.
이 민요가 불리워지기 시작한 연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익살스럽고 흥겨운 가사를 통해 바닷가 아낙네들의 삶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는 노동요(일노래), 노동놀이(일놀이)이다.
◆ 굴까로가세는 해변가 아낙네들이 보릿고개때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불렀던 노래로 우리 조상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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