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150
이 사당은 고려말 왜구의 침입이 빈번했을 때, 이곳에 진을 치고 왜구를 무찔렀던 최영장군을 제향(祭享)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단칸목조 팔작지붕으로 된 사당안에는 [高麗功臣崔瑩將軍靈位](고려공신 최영장군 영위)라 적혀 있는 위패(位牌)와 오른편에 말을 타고 있는 장군의 마부상(馬夫像)이 있고, 왼편에는 다섯 선녀에 옹위된 최영장군의 영정이 걸려 있다.
[최영장군신]은 주로 중부지방의 무속신앙에서 모시는 인물신(人物神)의 하나로 최영장군의 최후가 그렇듯이 대개 억울하게 죽은 원혼을 위로하고자 하는 원혼신앙(寃魂信仰)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 여겨지기도 한다.
매년 음력 정월과 섣달에 주민들이 사당제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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