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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향교 - 1901년 고성향교에서 분리하여 창건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945-2

광무 4년(1900) 이 지역이 고성현에서 분리되어 진남군(鎭南郡)으로 독립하게 되자 이 고장 유림들이 지방민들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1901년 고성향교에서 분리하여 창건하였다.

죽림마을의 평지에 세워진 통영향교는 대성전(大成殿), 동무, 서무, 명륜당(明倫堂), 동재(東齋), 서재(西齋), 풍화루(風化樓), 제기고(祭器庫), 내삼문(內三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배치 형식은 평지에 앞에는 학교, 뒤에는 문묘를 직렬형으로 배치하였는데, 대성전과 명륜당을 연결하는 중심축의 연장선상에 풍화루는 약간 비틀어 배치하였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위시한 오성(五聖)의 위패를, 동·서양무에는 우리나라의 18현(賢)을 모시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제(釋奠祭)를 봉행하고 있다. 명륜당은 삼강오륜(三綱五倫)과 윤리규범의 덕목을 강의하던 강당(講堂)이고 동서양재는 학생을 가르치던 교실이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반의 맛배지붕으로 오량구조(五樑構造)에 무출목(無出目) 이익공(二翼工) 결구를 하고 귀포까지 만들었다. 2칸 반 깊이의 구성이지만 퇴칸(退間)을 만들지 않았고, 지붕 4귀에 활주를 받쳐 팔작지붕의 구성방법을 맞배지붕에 사용한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동무와 서무는 각각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맞배지붕으로 삼량구조에 민도리집이며 지붕 4귀에 활주(活柱)를 받쳤고 전퇴를 개방하였다.
내삼문은 정면 3칸의 맞배지붕이고 일각문(一脚門)으로 된 솟을삼문이다.
대성전 앞 서무 옆에 정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제기고를 배치하였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이고 오량구조에 민도리집인데 전퇴를 두었으며 가운데 3칸을 대청으로 전면 개방하였고, 양 협칸(夾間)은 방으로 하고 앞 툇마루 바닥을 높여 평난간을 달았으며 처마 4귀에 활주를 받쳤다.
동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고 서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인데 서재는 앞칸 전체를 마루로 하고 출입구 방향의 측면 1칸은 대청으로 개방하였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금호분기점→구마고속도로→내서분기점→남해고속도로→마산→2번국도→진전삼거리→14번 국도→고성→통영

[대중교통]
● 직행버스
* 서울-통영, 강남터미널에서 1일 10회, 남부터미널에서 1일 7회 운행
* 부산-통영,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직행버스 10분 간격
* 순천-진주, 50분 간격 운행
* 진주-통영, 15분 간격 운행

● 선박
부산 여객선터미널에서 거제 장승포/옥포/고현 행 고속페리 이용, 장승포/옥포/ 고현에서 통영행 직행버스(15분 간격 운행)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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