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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회관 :: 민물 게장요리가 유명한 집으로써 전주의 유명한 한정식집

by 넥스루비 2007. 6. 9.
- 한식: 전라회관
- Address: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2가 42-1
- Tel: 063-288-3033/228-3034

전주하면 음식이고, 음식하면 한정식을 꼽는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한정식 한 상은 받고 와야 전주를 다녀왔다는 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전라회관은 한정식으로 전주에서도 첫손꼽는 집이다. 이름만큼이나 역사도 깊다. 한정식으로 47년을 이어온 맛집이다.
원래는 지금의 주인 정동규(42)씨의 할머니인 최옥분 씨가 경영해 이름을 날렸던 부월옥이 그 전신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잠시 문을 닫은 적이 있으나, 주변의 권유로 정동균 씨 부부가 전라회관이란 이름을 내걸고 대를 잇고 있다.
모친의 도움이 절대적이었지만 지금의 자리에서만 17년을 넘겼다. 요즘은 장사 경기와 식생활 습관이 옛같지 않아 손님이 많이 줄고 있지만, 그래도 가업으로 물려받은 이상 열심히 이어가겠다는 것이 주인의 결심이다.
할머니 때는 찬이 40가지가 넘었지만, 상에는 지금도 항시 30여 가지 찬이 올라 보기만 해도 진수성찬이다.
전주 한정식은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 많은 찬중에 반드시 올라야 하는 게 있다는 것이다. 첫째 민물고기류가 꼭 오른다. 모래무지조림과 민물새우로 끓인 토하탕과 토하젓이다. 또 유명한 전라도 젓갈류가 3~4가지는 올라야 한다. 그리고 영광에서 올라온 굴비구이도 빠져서는 안된다.
다음으로 산채와 더덕구이 등 나물류가 몇 가지는 갖춰야 한다. 그리고 호남에 가야만 제맛을 볼 수 있다는 홍어찜과 황포묵이 곁들여지고 칼칼한 된장찌개와 매운탕도 필수적이다. 여기에 장아찌와 전이 몇 가지 오르다 보면 30가지는 쉽게 넘는다고 한다. 그래도 주인은 옛날 생각을 해 불만과 미안스러움이 늘 앞선다고 한다. 4인 기준 한 상에 10만원.

[승용차]
고속도로I.C.에서 전북도청 방면 약 20

[대중교통]
경기전 뒤 팔달로쪽 4거리에 위치
(지하철/철도) 전주역에서 택시로 약 15분 거리
(버 스) 터미널에서 택시로 약 15분 거리
팔달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이용, 관통로 또는
남문 하차 150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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