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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농악(상쇠)박판열 - 현재 생존해 있는 김제농악의 원로 예능보유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김제시 부량면 대평리 388-8

김제 농악은 호남우도농악의 한 지류로서 김제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농악을 말하며, 일찍부터 각 마을 단위 대동굿으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다가 김도삼, 나도숙, 현판쇠, 백남윤 등에 의하여 좀더 전문적인 예인집단(藝人集團) 형태의 농악으로 발전 전개 되었으며, 현재는 정읍농악과 밀접한 관계속에서 전승 발전되고 있다.
김제농악의 특징은 농악대의 구성에 있어서 쇠·장구를 주요 악기로 사용하고, 큰 북을 사용하지 않으며, 평야지역의 두레굿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박판열씨는 현재 생존해 있는 김제농악의 원로 예능보유자로서, 1916년에 출생하였다. 1927년부터 10여년동안 상쇠 안재홍으로부터 사사 받았으며, 1944년부터 10여년간 장구잡이 이명석으로부터 사사 받았다. 1951년에는 정읍여성농악단에서 1년간 활동하였고, 1978년부터는 김제입석농악단을 조직 육성해오고 있다. 1984년에는 김제우도농악 보존공로로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공로패를 받았고, 1985년에는 김제우도농악단장에 피선된 바 있으며, 현재는 김제농악 전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의 수상 경력 또한 다채로운데, 1986년에는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장원, 1988년에는 전라예술제 대통령상, 1991년에는 제10회 시군농악경연대회 개인연기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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