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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룡사 대웅전 - 건물구성 수법에서 쏠림, 흘림등 한국건축의 특성을 잘 보존...

by 넥스루비 2007. 8. 7.

신라 진평왕 10년(588년) 운달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나 사적기<事蹟記>에 의하면 초창의 기록은 보이지 않고 적산부 북쪽 백리정도 떨어진 운달산 아래에 사찰이 있었다고 하며 대계사년<大啓四年>(1624년)에 혜총선사와 그 제자인 광제·묘정·수헌 등이 힘을 합쳐 명년<明年>인 을축년에 선<禪>·승방<僧房>을 먼저 건립하고 차례로 법당·범·정문, 동·서상등 대불사를 일으켜 혜총도장이라 부르다가 계미년(1643) 여름 실화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되어 순치<順治> 기축년(1649) 의윤, 태휴, 무진, 삼법사가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건립년대<建立年代>가 사적기<事蹟記>의 기록대로 17세기의 건물로 생각되며 건물구성 수법<手法>에서 쏠림, 흘림등 한국건축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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