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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사정진대사원오탑비 - 일반적인 방식을 취했으나 비좌가 두드러지게 큰 것이 특색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486 봉암사

이 석비는 봉암사< 鳳巖寺 >를 중흥< 中興 >한 정진대사< 靜眞大師 >의 부도탑비< 浮屠塔碑 >로서 고려< 高麗 > 초기< 初期 >의 조형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 귀부< 龜跌 >와 이수< 이首 >의 형식은 일반적인 방식을 취했으나 비좌< 碑座 >가 두드러지게 큰 것이 특색이다. 그리고 정상에 화염보주< 火焰寶珠 >가 또렷하게 조각되어 있다. 비의 높이는 2.73m이며, 너비는 1.64m로서 경내< 境內 >에 같이 있는 지증대사적조탑비< 智證大師寂照塔碑 >와 그 규모가 똑같다. 정진대사(878∼956)는 공주< 公州 > 사람으로서 왕씨< 王氏 >인데 남혈원< 南穴院 >에 있던 여해선사< 如解禪師 >로부터 구족계< 具足戒 >를 받고 승려가 되었다. 대사의 시호< 諡號 >는 정진< 靜眞 >으로 고려 태조< 太祖 > 18년(935)에 봉암사를 중건하여 불교 중흥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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